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1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청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기업가육성사업의 심사(면접)를 온라인 화상심사인‘언택트(비 대면, 비 접촉) 심사’로 전환해 진행했다.
시는 지난 26일 청년 10명의 사업아이템 심사를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 의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자 계속해서 심사를 미룰 수 없어 시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화상심사로 전환하게 되었다.
‘언택트 심사’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대기업 등에서 채용심사 시 활용하고 있는 비대면·비접촉 면접방식이며, 구직자들은 카카오톡 및 페이스톡 영상을 통해 면접관과 소통하며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일자리가 더욱 필요한 시기에 청년일자리사업을 계속해서 중단할 수가 없어 노트북 장비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심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심사에 참여한 청년 A씨는“코로나19로 사람들과 접촉하기가 꺼려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서 심사를 포기할까 고민했는데, 비 대면심사로 전환되어 심사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기업가육성사업은 청년의 창업아이템을 심사하여 사업홍보비, 창업컨설팅, 사업에 필요한 재료비등 1,4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7명, 2019년 12명의 청년들이 창업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도 신청된 10개의 사업아이템을 심사하여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