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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광장 '동측 양방향통행' 이후 교통안정?시민불편 최소화 총력

교통 시뮬레이션 분석결과 반영한 ‘종합교통대책’시경찰청과 TF 가동해 차질없이 추진

[KNT한국뉴스타임] 서울시는 3월 6일 00시로 변경되는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양방향 통행에 대비해 교통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마련한 종합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 시민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경찰청과 합동 TF를 가동해 추진한다.

시는 녹색교통진흥지역내 보행친화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였고, 2018년부터 도로공간재편 사업을 시행해 도심 단순 통과교통을 줄여 나가고 있다. 최근(2020년)에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공사로 차로를 줄여도 종합적인 대책을 통해 통행속도를 유지한 바가 있다.

시는 양방향 개통에 따라 광장주변 반경(1.5km)에 대해 교통 시뮬레이션(Micro Simulation)을 분석해 맞춤형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교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종합교통대책을 가동하면 양방향 통행 후에도 광장구간을 포함해 세종대로 전 구간 평균 통행속도가 약 21km/h 수준(2019년 연평균 21.6km/h)으로 분석됐다.

교통대책을 미시행할 경우 세종대로 평균 통행속도가 19km/h 수준으로 떨어지나 교통대책 시행으로 공사착공 전 수준(21km/h)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차로 대기행렬 길이도 약 29%(184m→131m)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시는 양방향 개통 당일과 이후 교통체계 변경으로 인한 일시적인 교통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종합교통대책의 핵심은 ?주변지역 교차로 통행 개선을 시행한 교통개선사업(TSM) ?변경된 교통환경을 적용한 신호운영 최적화 ?시민 통행권 확보를 위한 대중교통 증편 ?적극적인 현장관리를 위한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배치 ?도로전광표지(VMS)·네비게이션을 활용한 홍보·안내대책 등이다. 이미 시행 중이거나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개선사업(TSM)의 주요내용은 세종대로와 만나는 사직로, 율곡로에서 주변 도로로 우회 할 수 있는 교차로 좌회전을 신설(2개소)하고, 우회경로로 이용되는 생활도로 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좌회전 차로 추가 설치(1개소)다. 개통 이후 교통 지정체가 발생되는 지점을 포함해 2021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교통개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신호운영 최적화 계획을 통해 개통 전 도심 방향으로 진입하는 주요 6개 도로 13개 교차로의 신호운영을 조정함으로써 통행 교통량에 대한 사전 분산·우회 유도를 3월 4일부터 시행했다.

개통전 출근시간대에는 도심 방향의 주요 축(6개도로, 13개교차로)의 신호조정을 통해 통행여건을 개선하고, 퇴근시간대에는 외곽방향의 신호를 대폭 늘리는 방법을 시행하였다.

개통후에는 총 65개 교차로에 대해서 변화된 교통량을 즉시 반영해 신호최적화, 신호시간 연장 등의 기법을 3개 권역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개통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로교통 정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통과하는 대중교통(지하철 1·2,3,5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변화되는 교통체계에 대해서 도로전광표지(VMS), 내비게이션, 옥외전광판 등 시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통해 홍보·안내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불편을 즉시 관리할 수 있도록 주변 주요교차로(총 13개소)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교통통제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교통불편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서울특별시경찰청과 구축, 교통안정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양방향 개통 이후에도 큰 혼잡 없이 차량통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시뮬레이션 결과에도 불구하고 교통체계 변경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하게 대비해나가겠다”라며 “시민들께서는 세종대로와 그 주변도로의 교통이 안정화가 될 때까지 승용차 통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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