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최근 경기도 양주시 한 가죽공장에서 보일러 폭발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15년 경과 노후보일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양주 보일러 폭발사고 기기 형식을 포함한 열사용기자재 등 노후보일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취약요소를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관내 검사대상 보일러는 총 478대로 이 가운데 139대(29.1%)가 노후보일러며, 시는 해당업체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진행하는 안전검사와 노후보일러 교체자금지원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안내문 발송과 시 홈페이지를 활용해 보일러 안전관리요령 체크리스트, 안전포스터 게시 등 안전사고 예방 홍보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검사대상 보일러를 운영하는 사업장 및 주택 관리자들은 보일러 폭발의 위험성을 인식해 평상시 보일러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미 검사기기에 대한 검사 독촉을 통한 협조를 구하는 한편, 불이행시 운전중지 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