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하남] 하남시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본격적으로 하남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26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참여단 등 28명이 함께했다.
워크숍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성과 및 올해 시민참여단 사업 추진계획 안내 ▲여성친화도시 중점 과제별 분과 구성 ▲시민참여단 분과별 역할 수행을 위한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참여단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 시간도 가졌다.
토론에서 참여단은 ▲여성 고용 관련 다양한 사업 추진 ▲하남시 여성친화도시 지정 성과와 18개 사업 적극 홍보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논의 ▲여성을 포함해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사업 필요성 등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김선희 센터장이 진행한 특강에서는 시민참여단 분과별 활동으로 안전·일자리·돌봄 분야의 예를 들며 효과적인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참여단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호 시장은 2018년 평생학습도시를 시작으로 2019년 공정무역도시, 2020년 여성친화도시 등 다양한 공모 사업에 잇따라 지정되며 하남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친화도시의 여성은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약자를 대변하므로 모두가 행복하고 평등한 도시를 시민참여단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동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남시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이 성 인지 관점에서 이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아이디어 정책을 제안할 시민참여단을 공개모집해 작년 5월 하남시민 30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참여단은 이후 미사도서관 등 공공시설물 모니터링, 여성친화도시 사업제안 등 여성 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 12월 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하남형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시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