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공사장 붕괴사고와 얼음 깨짐 익수사고 등이 빈발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월 말부터 4월 초에 이르는 해빙기에는 날이 풀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아 생활주변 축대와 옹벽, 절개지, 공사장 등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평소보다 매우 높다.
또한, 기온 상승 탓에 얼음이 깨지면서 익수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빙기인 지난 2019년 2~3월 도내에서 각각 69건, 11건의 수난사고와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소방재난본부는 노후축대 및 균열된 옹벽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매년 새로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도내 해빙기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까지 2개월간 도내 소방용수시설 2만9822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일제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방용수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및 불량대상 조기 교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위험요인이 발생하면 즉시 119로 신고하고, 각 사업장에서도 해빙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