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서울시는 정부가 9일(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약국 마스크 5부제 공적판매와 관련해 인력, 방역을 동시에 지원한다. 시민들의 대기시간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심하고 약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력은 혼자서 운영하거나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약국을 중심으로 최소 2,500개소 이상을 지원한다. 서울시 약사회를 통해 수요조사(3.10.)를 진행해 이르면 오는 11일(수)부터 즉각 투입한다. 시는 추가적인 수요가 있는 경우에도 지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약국 1개소당 3시간의 단시간 근로인력 1인이 투입되며, 총 14일 간 지원한다.
방역은 시민 접촉이 많은 출입구 손잡이와 대기공간까지 촘촘하게 지원해 혹시 모를 감염우려를 해소한다.
이번 인력?방역 지원은 서울시 약사회의 지원 건의를 서울시가 적극 수용해 이뤄진 조치다. 서울시 약사회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판매를 위해 소분포장, 신분증 확인, 구매사실 입력 같은 업무가 필요해 일일 250개 판매에 평균 150분이라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 없이 하루 1회 250개씩 배송되는 공적판매 마스크 판매를 위해 ?5개 묶음포장인 경우 2개씩 소분포장 준비 ?신분증 확인 ?구매사실 입력 ?결제까지, 필요한 업무소요가 많다.
서울시는 인력 지원으로 일일 공적마스크 250개 판매에 소요되는 시간을 평균 150분에서 60분까지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인력?방역 지원에 특별교부금 16억 원(단기근로자 채용 11억 원, 방역 5억 원)을 긴급투입한다. 시는 앞서 5차례에 걸쳐 특별교부금 153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지금까지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해 총 169억 원을 투입했다.
서울시는 이와 별개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약국의 운영지원을 위한 융자지원에도 새롭게 나선다.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시중은행협력자금을 활용해 1.5%~1.6%의 금리로 업체당 5억 원까지(시중은행협력자금은 0.7억 원) 융자 지원한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마스크 공적판매가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해 약국 현장의 어려움과 시민 불편을 동시에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마스크 공적판매가 이뤄지는 약국의 업무 부담은 시민불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가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인력과 방역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