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광명시 소하2동의 마을 공유냉장고 ‘소이곳간’(광명시 영당로 18)이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
소이곳간은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승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비대면 복지사업으로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운영하는 사업으로 이웃과 음식을 공유하며 주민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소이곳간은 이웃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주민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으며, 지난해 12월 시작한 경기도 그냥드림코너보다 더 앞서 운영을 시작해 소하2동 지역 주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되고 있다.
소이곳간은 연중 24시간 주민 누구나 이용하고 기부할 수 있는 주민 공유 공간으로 냉장고, 냉동고, 저장고가 있어 냉장·냉동 식품이외 부식품이나 공산품 등도 나눔이 가능하다.
운영한지 4개월 만에 총 1200여명의 주민이 이용했으며 이 중 물품을 기증한 주민은 280명에 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박승원 광명시장은 소이곳간을 방문해 지역주민 돌봄 활동에 애쓰는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격려하고 소이곳간 운영상황을 살펴봤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소이곳간의 장점과 타 지자체 공유냉장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지속가능한 ‘광명형 곳간’을 권역형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며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소이곳간을 이용하며 생활고를 해소하는 부분은 소이곳간 운영의 큰 장점으로 여겨지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소이곳간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호준 소하2동장 “실제 소이곳간을 자주 이용하는 대상자 중 생활이 어려운 강**(장애노인, 72세)어르신은 면밀한 상담을 통해 핀셋지원을 연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순기능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소이곳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