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포천시는 고품질 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육묘중점관리 지도에 나섰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2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각 읍면동 상담소를 중심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추는 보통 70~90일의 육묘기간을 거친다. 이 기간은 온도, 수분, 병해충 방제 등의 관리가 모종의 소질을 결정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또한, 품종 선택도 중요하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 탄저병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복합내병계의 신품종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우리 지역에서 재배가 검증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육묘 시에는 육묘 전 하우스 내 잡초제거와 전면 멀칭으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총채벌레나 진딧물의 밀도를 낮추고 전열온상을 설치해 적정온도 20~30℃(최저 15℃, 최고 35℃)로 관리해야 한다. 또한, 육묘상은 하우스 가운데 설치하여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육묘포트 아래 모판을 뒤집어 올리는 방식으로 바닥에서 띄워 통기성을 좋게 하고, 물은 저녁에 상토표면이 말랐을 때 다음날 오전 10시~12시 20℃의 미지근한 물을 공급하여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총채벌레와 진딧물은 어린 유충 시기에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우므로 반드시 끈끈이 트랩을 육묘상 활대에 매달아 수시로 확인하고 발생 시 즉시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는 노지작물 중 소득액이 높은 작물 중 하나이나 최근 북부권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피해가 심각하다.”라며 “현장중심의 지도를 통해 좋은 모종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