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광주시는 각종 시설공사로 변동이 발생한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굴착공사에 의해 지하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각종 공사로 변동이 발생한 광주시 관내의 상·하수도 시설물 20㎞이며 지하시설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유도탐지기와 위성항법측량기(GNSS) 등의 장비가 투입돼 전산화 작업이 이뤄진다.
이 사업은 땅속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의 위치와 속성 정보를 전자지도로 구축해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시설물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각종 굴착공사나 개발사업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로부터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지하시설물 측량은 공공의 이해 또는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공측량으로 반드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기관(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성과심사에서 적합판정을 득한 성과만이 실제 행정업무에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광주시 전역에 매설된 도로와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완료한 바 있으며 2009년부터는 신설되거나 변경된 지하시설물을 최신의 정보로 현행화해 굴착공사나 인허가 업무 등의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싱크홀이나 굴착공사 등으로 발생하는 지하공간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지하시설물의 매설 깊이, 위치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구축을 통한 유지관리가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정확도 개선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시설물관리로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