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가평군이 친환경농업의 기본이 되는 흙, 물, 퇴비, 농약 등의 안전성 분석을 확인하는 종합검정사업을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올해 3천여 건의 종합검정사업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환경농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액체 및 기체크로마토그래피 등 총 35종의 첨단 분석장비를 갖추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진실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민간분석기관에 의뢰할 경우 건당 잔류농약 32만원, 농업용수 11만원, 중금속 8만원, 토양검정 9만원, 퇴비분석 7만원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토양, 농업용수, 퇴비, 잔류농약 등 종합검정을 받기 위해서는 농기센터 및 읍면 농민상담소에 분석을 의뢰해야 하며,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을 받기 위해서는 작물에 퇴비, 비료 등을 뿌리기 전에 5~10곳에서 1~2cm의 지표면 이물질을 걷어낸 뒤, 벼와 밭작물은 15~20cm, 과수원은 30~40cm 깊이까지의 토양을 시료봉투에 500g 이상 담아 의뢰 하면 된다.
토양검정으로 토양의 양분수치를 알 수 있으며 검정수치로 밑거름과 웃거름의 적정한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달 25일부터는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 민원 절감을 위해 가축분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실시됨에 따라 퇴비사를 설치한 축산농가는 퇴비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지난해까지 관내에는 540여 농가가 친환경인증 및 GAP인증을 받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GAP인증이란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으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본존하기 위해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바이러스, 유해생물 등 위해요소를 유통까지 관리하는 인증제도다.
[보도자료출처: 가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