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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학습공백 우려를 넘어, 서울 초1·2학년 기초학력 협력강사 3월부터 교실로

서울시내 공립초 15일부터 협력강사 모집에 나서

[KNT한국뉴스타임] 서울특별시교육청 관내 공립 563개 초등학교는 오는 3월부터 초1·2학년(5,376학급)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협력수업을 운영하며, 이를 위해 2월 15일(월)부터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모집한다.

기초학력 협력강사는 정규 교과 수업 시간 내 담임교사의 수업을 협력 또는 보조하여 학생참여 중심 수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고, 교실 안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해 맞춤형 지도를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저학년 단계부터 해당 학년에서 기초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을 모든 학생이 학습하게 함으로써 학습격차를 최소화하고 수업 내에서 학습부진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협력강사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주당 2시간, 초등학교 2학년 수학 주당 2시간을 기본 방향으로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면 원격수업 시에는 원격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초등학교 1·2학년의 원격학습 지원 또는 기초학력 대면 지도 등의 역할을 한다.

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교육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협력강사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기초학력 보장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따라 변화하는 초등학교 학사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협력강사 모집 공고는 단위 학교별로 개별 진행하며, 학교 누리집 및 서울시교육청 누리집 구인란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수한 협력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퇴직교원과 교원임용 대기자, 교원 자격소지자, 교원양성기관에 재학하는 예비교원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8일, 중앙대학교 사범대(학장 김이경) 등 30여 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교원양성기관과 온라인 협의회를 갖고 협력강사로 참여하는 예비교원에 대하여 교육실습 인정 방안을 모색하는 등 우수 인력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교원양성기관과 교육청의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예비교원의 기초학력 지도를 학교현장실습, 교육봉사활동 시간 등으로 인정하는 방안은 지난 1월 28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으로 제시된 내용 중 하나로서, 서울시교육청이 적극 추진하는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협력교사(강사)의 질 관리를 위해 연수 협력기관 공모·지정을 통해 협력강사로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기초학력 지도에 대한 사전 소양교육 원격연수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2개 교육부 인가 원격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 등 3개 기관을 기초학력 연수 협력기관으로 지정하였다.

무료연수 우선 제공이 가능한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은 오는 2월 15일(월)부터 기초학력 협력강사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기초학력 협력교사(강사) 사전 소양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EBS원격교육연수원과 한국교원연수원도 다양한 기초학력 관련 연수 콘텐츠를 마련하여 각 학교에서 협력강사로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초학력 협력교사(강사) 사전 소양교육’은 협력교사(강사) 정책 이해, 학습부진학생의 이해 및 지도 방안, 초1국어 및 초2수학 교육과정 이해 및 지도 방안, 학생지도를 위한 필수 교육(아동학대예방교육, 안전교육 등)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기초학력은 인권에 준하는 중차대한 사항으로서 그 어떤 지원보다 우선 힘쓰는 것이 마땅하다. 앞으로도 촘촘한 기초학력 보장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든 학생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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