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안양시가 시민들을 위해 설치한 안심무인택배함이 5곳으로 확대됐다.
안양시가 10일 안양4동·관양2동 다목적복지회관과 명학역 육교(1번 출구) 등 3곳에 공공 안심무인택배함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심무인택배함은 택배 주문 시 받을 곳을 택배함 주소지로 요청, 택배 도착 알림 문자 수신 후 48시간 이내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택배 배달원과 마주칠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찾아갈 수 있어 여성을 비롯한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특히 편리함을 누리고,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6년 범계역광장에 이어 2019년에는 만안종합사회복지관에 신설했고, 이번에 3곳에 추가함으로써 관내 안심무인택배함은 모두 5곳으로 늘어났다.
추가 설치된 3곳은 시가 여성1인 가구, 단독 다가구 밀집지역, 치안사고 현황 등을 종합한 6만3천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 공간중첩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
이렇게 확대되는 안심무인택배함은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이 지난 후에는 24시간 마다 1천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위험물이나 부패할 수 있는 음식물은 보관할 수 없다.
특히 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112·119로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이 장착돼 있고, 이용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고객센터가 24시간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도시 답게 빅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다가구 주택가를 중심으로 무인택배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