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8일 국토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경춘국도 기본노선안 주민설명회‘ 개최하였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의 주요시설계획에 따르면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부터 춘천시 서면 당림리 간 총 33.6㎞ 중 교량은 24개 5.63㎞다. 진출입로(인터체인지)의 경우 기존 발표대로 주변 간선도로인 국도 37호선, 국지도 98호선 등과 연결되는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상면 덕현리, 가평읍 달전리 인근에 만들어진다.
국토부는 기본노선안을 설명하면서 현재 기본설계 중으로 노선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주민설명회를 바탕으로 향후 실시설계 시 확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가평읍 상하색리 주민들은 반대 피켓을 들고 ’제2경춘국도‘가 마을을 반토막 낸다면서 “서울이라면 이런 계획을 추진 했겠느냐”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가평읍주민들은 가평고등학교 인근 도로계획으로 고등학생 학습권 침해와 가평 역세권 개발 저해 및 교통체증 유발을 이유로 반대 수정을 요구했다.
이날 설명회는 오전 10시와 14시 2회로 예정되었으나 참석제한인원 40명을 초과하여 연속으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이번 주민설명회의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7월부터 40억원을 들여 춘천~경기 남양주 간 제2경춘국도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현재 기본설계용역을 진행하는 동시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본설계 노선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3일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 설명회를 열었으며 5일에는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원주청은 이번 주민설명회가 완료되면 기본설계 마무리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경춘국도가 개통되면 춘천~서울고속도로 혼잡이 완화돼 춘천~서울간 통행시간이 기존 39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되고 기존 경춘국도 남양주~춘천 구간도 이동시간이 50분에서 38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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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2-08 12:19: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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