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등 총 282개 종교시설에 대해 각종 모임과 행사 자체를 요청했고, 종교계에서도 포천시 방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알려진 신천지 신도 명부를 확보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천시는 신천지 관계자 및 교인과 협력해 신천지 관련 시설 5개소를 폐쇄하고, 그 일대를 여러 차례 방역하는 등 철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까지 입국한 대진대 중국 유학생 52명은 별도의 대진대 기숙사에 격리 조치 중이다. 이 중 한 학생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진대 중국 유학생들은 오는 10일까지 기숙사에 격리되어 생활한다. 포천시도 공무원을 파견해 24시간 기숙사 밖 출입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나온 군부대에서도 장병과 군인 가족들의 숙소 밖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2월 28일부터 연천군보건의료원에 군인 대상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는 장병은 즉시 PCR검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대구와 경북지역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복귀하는 휴가 장병들은 오는 8일까지 부대 복귀를 연기했다.
포천시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여부에 대해 3월 8일까지가 관건이라고 보고 군부대와 종교계, 대진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감염원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우리 시는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에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시민분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라며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이전에 질병관리본부(☎1339)나 포천보건소(☎031-538-4481~5)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
우리 국민은 숱한 위기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해 온 위대한 민족이다. 코로나19 사태는 과거의 사스, 메르스, ASF 등을 슬기롭게 대처했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철저한 대처, 성숙한 국민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반드시 조속히 종식되리라 확신한다.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은 응원하고 지원해야 할 대상이자 함께 해야 할 대한민국 국민이다. 전파 요인은 철저하게 차단해야 하겠지만, 특정 지역민 혐오나 차별은 감염병 차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구와 경북 거주민이 아픔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반드시 코로나19사태를 시민과 함께 극복하여 건강하고 쾌적한 포천시를 만들어나가겠다.
#코로나19극복 #힘내라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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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3-06 08:3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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