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광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일 결혼이민자 동아리에서 직접 만든 ‘설날 다문화 밀키트’ 전달식을 가졌다.
다문화 밀키트는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만든 베트남 음식(쌀국수, 반미)으로 70인분을 다문화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광명식품제조가공협회 영일식품을 포함한 8개 업체에 전달했다.
밀키트를 제작한 결혼이민자 김하영씨는 “평소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신 광명식품제조가공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결혼이민자로서 고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마음을 담은 따뜻한 한 끼로 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광명식품제조가공협회 이영면 명예회장은 “광명시 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후원물품을 지원하면서 다문화가족과 2013년도부터 인연이 지속되었다. 이렇게 직접 만든 베트남 음식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밀키트를 전달받은 브ㅇㅇㅇ씨 남편은 “베트남 음식은 가족이 함께 자주 맛있게 먹는 음식이지만, 이렇게 결혼이민자분들이 직접 만들어 주신 것은 처음이다. 다가 오는 설날 아내 고향의 정취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다양한 다문화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