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제보에 따르면 가평군 청평면 한 마을에서 최근 퇴임한 A 전이장이 지난 3년동안 사용한 마을기금 1,000여만원을 회의록, 지출결의서, 영수증 등 증빙자료 없이 무단으로 사용해서 논란이다.
최근 취임한 신임 B 이장은 “전임 A이장에게 마을기금관련 인수인계를 받아야 하는데 회의록도 없고, 마을기금통장은 임의로 해지하였다. 이에 마을자치위원들과 함께 전임 A이장에게 관련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하였으나 제출된 영수증은 3장이 전부였다. 이에 최근 가평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 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임 A 이장에게 사실관계를 요청하자 격앙된 목소리로 욕설을 하며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너 누군지 아는데 가만 둘 줄 알아”라며 취재 기자를 겁박하였다.
가평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관련 진정서가 접수되어 최근 진정인 조사를 마쳤으며, 관련사안을 검토하여 추후 피진정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가평군청 관계부서는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마을 신.구이장간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 지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전임 A이장은 4일 오전 본지기자에게 전화하여 "어제는 취중에 적절하지 않은 말을 했다. 사과한다. 그리고 마을기금무단사용 관련 논란은 마을 자치위원과 개인적 감정으로 비롯되었다.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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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2-03 21:3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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