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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천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책은?

부천시립도서관, 연령별 대출도서 TOP 10 선정

[KNT한국뉴스타임] 부천시립도서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2020년 관내 13개 도서관에서 연령별 부천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도서 10권을 선정했다.

어린이가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수상한 도서관(박현숙, 북멘토, 2019)」이었다. 특히,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 3권이 어린이의 큰 사랑을 받으며 순위권에 올랐다. 청소년이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로는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자음과 모음, 2012)」이 뽑혔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비교적 비인기 분야인 순수과학 도서인 「화학, 알아두면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씨에지에양, 지식 너머, 2019)」가 선정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20~40대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은 2020년 부천의 책 「페인트(이희영, 창비, 2019)」로 나타났다. 1년 연중 펼쳐진 부천의 책 독서이벤트에 20~40대가 적극 참여해 높은 대출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정세랑 작가의 책 2권도 나란히 순위에 오르며 젊은 층에 사랑받는 작가임을 증명했다. 50대 이상 부문에서는 「천년의 질문(조정래, 해냄, 2017)」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부천시민이 가장 많이 읽은 분야는 소설이었다.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현대문학, 2012)」이 어린이를 제외한 전 연령층 순위에 올라 모두에게 사랑받는 책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립도서관은 2021년 선정한 부천의 책을 활용해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등 책 읽는 부천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0 부천시립도서관 연령별 베스트 대출 도서 TOP 10은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책 한 권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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