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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공공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험하다

이어진 연못처럼 함께 상상하고 실천하는 월암별곡 프로젝트

[KNT한국뉴스타임] 의왕시에서는 공공미술프로젝트인 우리동네미술 사업‘월암별곡’을 진행하고 있다.

의왕시가 주관하고 지역기반예술연구소 LBAR이 제안한‘월암별곡’은 지난 11월 30여 명의 작가와 콜로키엄(열린토론회)을 시작으로 2주간의 탐사 활동을 통해 37명의 작가팀이 구성되어 왕송호수 인근에 임시작업장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오봉산로 삼거리옹벽, 왕송호수 생태습지, 철도박물관 지하보도 주변을 대상으로 3개월 안에 완료하는 사업이다. 짧은 기간에 한겨울이라는 계절적 한계와 코로나 상황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추진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형의 공공미술로 주목받고 있다.

‘월암별곡’사업은 오봉산로 이동삼거리 옹벽에 설치하는‘오봉산 이야기’,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추진하는‘왕송못 너머’, 왕송호수와 철도박물관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주변을 마을미술관 개념의 공간으로 조성하는‘월암마을 미술관’, 프로젝트 전 과정을 사진·영상과 녹취와 수집을 통해 기록하는‘월암다이어리’사업 등 네 개의 세부사업으로 나누어진다.

전시는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임시 작업장과 철도박물관 지하보도에서 열릴 예정이며, 그동안의 과정과 작업의 뒷이야기 등을 전시하여 야외에 설치된 다양한 조형물들과 함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김상돈 시장이 월암별곡 작업현장을 방문하여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민동참을 독려하고 작가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박찬응 예술감독은“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협력하여, 부곡동 일대에 숨어있는 지역 이야기를 발굴하여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재발견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미술을 구현하고자 시도하게 되었다.”면서,“이번 프로젝트에 시민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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