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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회기 대폭 축소

포천시의회(의장 조용춘)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체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시의회는 2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오는 3월 19일에 개회하는 제147회 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를 당초 13일간에서 8일간으로 단축하고 회기 중 계획했던 주요사업장 답사와 시정질문도 전면취소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에 포천시가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많은 공무원이 주요사업장 답사 준비와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해 행정력이 분산되는 일을 없애기 위해 결정됐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에 대해서는 감염병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추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속한 의결을 거쳐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조용춘 의장은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포천시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의회 의사일정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집행부와 협력하여 시민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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