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안양 상권의 중심지인 안양 일번가지하상가와 중앙지하도상가가 안내체계 개편을 통해 시민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안양시가 지난 22일 안양역 일원, 안양 일번가 지하상가, 중앙지하도 상가의 사인디자인 정비를 위한‘길 찾기 쉬운 안내체계디자인 개선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교통거점지역이자 보행이동이 집중된 안양역 일원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목적지에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통합적으로 정비하고, 안양 일번가 지하상가와 중앙지하도 상가로 구분돼 사용하고 있는 상가의 명칭도 통합해 새로운 브랜드디자인을 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가 공모한‘길 찾기 쉬운 안내체계디자인 개선사업’에 선정돼 보조금을 지원받아 작년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는 5억원으로 작년 10월에 용역을 시작, 안양역 일원, 일번가 지하상가, 중앙지하도 상가 상인회의 의견청취 및 현장 기초조사,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반영하면서 기본디자인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사업 대상지역인 안양 일번가 지하상가, 중앙지하도 상가는 안양 유일의 지하상가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양의 대표 상권이다. 총 점포 수 580여 개소에 이르러 안양역 일원의 대표적 상권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제난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지하상가 안내체계디자인 정비와 함께, 지하상가의 기존의 낡은 이미지를 벗고, 복합쇼핑몰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세련된 브랜드디자인이 개발될 예정으로 상인회와도 협의 과정에 있다.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4월 중에 마치고 5월 공사를 착공하여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지하상가의 새로운 변모로 밝고 쾌적한 시각환경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안양역과 지하상가를 찾는 시민들에게 쉽고 편안한 환경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총괄계획가인 안호은(연성대학교) 교수,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위원, 시의회 이호건 의원, 관계공무원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이 회복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역 후면과 진흥육교 일원의 보행환경개선을 위한‘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공사를 상반기에 착수해 올해 안에 마무리 짓는 한편, 추후 안내체계 정비가 필요한 상권 및 재래시장에도 새로운 안내체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