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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전화친절도 최하위..관계부서 개선요청에 요지부동

가평 읍.면사무소 직원 "민원실에 않아 있는 사람입니다“ 답하기도
[한국뉴스타임=경기] 최근 가평군은 가평군 공직자들이 지난해 근무 전반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보다 매우 그렇다라는 응답이 2배 가까이 되고 응답자 중 22.7%는 보통, 10.1%는 불만이라고 답해 상당수 직원들의 긍정적인 답변이 월등하게 향상됐다.

군에 따르면 성과중심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작년 하반기 직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불만보다는 만족감을 크게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정작 가평주민들의 민원 전화 친절도는 최하위이다. 지난해 본지 “‘~가평군청입니다가평군 전화 친절도 낙제점보도 후에 관계부서에 개선을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이다.

25일 오전 가평군 읍.면 공무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OOO씨 이신가요? 가평군 OO팀입니다

~누구시죠?“ ”가평군 OO팀입니다

같은 날 오후에 다른 가평군 읍.면사무소에 전화를 했다. ”담당자 자리에 안 계신데요?“ ”~전화받으신분 누구신가요?“ ”저요 민원실에 않아 있는 사람입니다

할 말이 없다.

가평군청 관련부서 직원들과 전화통화를 하면 이름을 밝히지 않아 누가 누군지 알수가 없다. 담당직원 이름을 물어보면 그걸 왜 물어보냐고 핀잔을 준다.

나중에 다른 직원과 통화하다보면 그전에 누구와 통화를 했느냐 물어보면 난처하다.

직원 실명 공개 여부는 본인들 권리지만 최소한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로서 민원부서 업무를 맡고 있다면 실명제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에 가평군 관계자는 최근 입직하는 하위직 신규 공무원들 중 일부가 그렁게 하는 경우가 있다. 개선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과연 신규 공무원들만 그럴까? 전문업체에 전화친절도 모니터링을 하지 않아도 최하점을 받을 것이다.

가평군은 전반적인 직원들 근무 만족도 개선하였으면 주민에 대한 전화 친절 만족도 개선을 실행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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