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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기도 유일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 출판물 발간


[KNT한국뉴스타임] 파주시 평생학습과와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파주시 지역 내 성인 중도장애인의 삶의 여정을 그리는 자서전 프로젝트 '삶과 시, 장애로부터 인생을 쓰다' 출판물을 제작 및 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에 파주시가 선정돼 추진한 6개 프로그램 중 하나다.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이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학습형 일자리 창출, 국가시책과 연계한 지역자원 활용 등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에서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규모는 전국 167개 평생학습도시 중 17개 시·군·구며 경기도에서는 파주시가 유일하다.

'삶과 시, 장애로부터 인생을 쓰다' 내용에 따르면 사고 등으로 중도장애를 입게 되면 사회로 나오기까지 보통 10년이 걸린다고 한다. 예전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당사자인 다섯 참여자들이 세상에 내놓은 '삶과 시'는 긍정적 자기인식을 통해 장애인의 심리적 재활을 돕고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그저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말처럼 '삶과 시'는 제각기 다양한 중도장애인의 솔직담백한 인생을 녹인 스물다섯 편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로 구성돼 있다. 페이지마다 시각장애인용 음성바코드가 포함돼 있어 음성변환용 바코드에 저장된 텍스트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도 점자 없이 책을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시각장애인 100만 명이 사용하는 음성바코드 리더기와 100% 호환되며, 앱스토어에서 ‘보이스 아이’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파주시 평생학습과와 장애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참여자는 파주시의 장애인 특화도서관인 한울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개별 전달식으로 대체해 축하 케이크와 꽃다발과 함께 책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삶과 시, 장애로부터 인생을 쓰다'는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관 34개소, 파주시 지역 내 장애인 협의회 등 장애인 관련기관에 배포됐으며 파주시 중앙도서관, 교하도서관과 한울도서관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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