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파주시는 지방도 360호선(22개 교차로)과 시청로(2개 교차로)에 감응신호 구축을 완료해 본격 가동된다고 29일 밝혔다.
감응신호는 일정한 주기에 따라 신호가 바뀌는 일반 신호와 달리, 좌회전 차량이나 횡단보도 보행자가 있을 경우에만 신호를 부여해 주도로의 교통 소통을 극대화하고 필요한 신호를 부여함으로써 교통신호 위반을 줄이는 교통신호시스템이다.
시는 파주경찰서와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교차로별 최적의 신호주기를 적용해 구축했다. 한 달 간 시범운영 결과 지방도 360호선의 통행속도는 13.3%~18.3%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월롱공단입구삼거리에서 헤이리사거리 방향 통행속도는 13.3km/h(34.5km/h→47.8km/h) 높아졌으며 통행시간은 6분 48초(19분 23초→12분 35초) 더 빨라졌다. 정지횟수는 8회에서 6회로 2회 감소됐고 반대 방향(월롱방향) 통행속도는 18.3km/h(33.7km/h→52.0km/h) 높아졌으며 통행시간은 5분 16초(18분 57초→13분 41초) 빨라졌다. 정지횟수는 9회에서 5회로 4회 줄어들어 양방향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입된 예산 9억 6천만 원 중 60%인 5억 7천 6백만 원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보조금으로 충당, 시 재정을 상당부분 절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방도 감응신호는 파주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교통체계의 시작이며 긴급차량 우선 신호, 스마트교차로 등 다양한 교통정보 서비스가 내년 초 완료되면 시민들은 보다 나은 교통환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