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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교육지원청 덕영고, 2020년 국가직 9급 공무원 경기도 최다(5명) 합격


[KNT한국뉴스타임]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했던 덕영고등학교 3학년 학생 5명이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이 제도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최종 244명을 선발했다.

본 시험은 학교별 7명 이내로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서, 한 학교에서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눈부신 성과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학교 정규 수업이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학생들의 정상적인 등교가 어려워 시험준비에 큰 부담이 있었음에도 덕영고 김정미 교장을 비롯한 지도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열정이 더해져 일구어낸 결과로 보인다.

지도를 담당한 덕영고 교사는 “본교는 1학년 초부터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 준비반을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하였다. 학기별 학생 지도계획을 수립하여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제공하고 온라인 학습 등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였으며, ‘비전룸’이라는 학습 공간을 제공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자기 주도 학습을 언제든지 불편 없이 할 수 있도록 하였다.”라고 했다.

또한 “학생들이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공무원으로서의 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준비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덕영고만의 공무원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시행하였다.”라고 말했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 최종합격한 덕영고 3학년 이도현 학생은 “지역인재 전형을 고려하여 특성화고에 입학했는데, 3년 동안의 꾸준한 노력이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3학년 윤석영 학생은 “몸도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힘든 것이 컸지만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이, 견뎌내니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며, “공직자가 된 후에도 공무원이 되고자 했던 그 간절했던 초심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덕영고등학교 김정미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진로 희망을 고려하여, 취업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통해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 유망하고 견실한 중소기업 등에 취업의 진로를 열어주고, 특별전형 등을 통해 선 취업 후 진학의 길을 모색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를 든든히 모색하는 교육에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교장은 “개교 이래 국가직 공무원시험에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사례가 처음일 만큼 학교의 경사입니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이처럼 좋은 성과를 내어준 우리 아이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 같은 결실을 일구어 준 모든 공을 3년 동안 수고하고 열정으로 임해온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돌립니다.”라고 말했다.

융합시대에 부응하여 글로벌 인재육성 교육에 주력하며 2016년 전국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쇼 케이스 스쿨에 선정되고, 경기도 내 특성화고 중 유일하게 “경기 레인보우 메이커 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도출하며 경기도 내 특성화된 지역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해가는 덕영고등학교의 성장과 발전이 기대된다.

[보도자료출처: 용인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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