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광명시는 올해 광명시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주민자치회 출범,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58.1%), 안양·목감천 시민공원 조성(49.3%), 코로나19 소상공인 민생안정자금(38.5%) 등이 많은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광명시는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 동안 광명시청 누리집(gm.go.kr)과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2020년 광명시 10대 뉴스’ 시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설문은 ▲코로나19 특별 안전·민생 안정지원 ▲시민참여·자치분권 ▲더 나은 삶·생활환경 개선 ▲청년·창업 ▲광명의 새로운 미래 등 5개 분야 26개 항목 중 분야별 2개씩 선택, 최종 10개를 선정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시민은 모두 9208명이었다.
▲코로나19 특별안전·민생 안정 지원분야는 소상공인 긴급민생안정자금 지원(38.5%), 재난기본소득 지급(36.8%)이 ▲시민참여·자치분권분야는 주민자치회 출범,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주민총회(58.1%), 평생학습원 이전(48.9%)이 ▲더 나은 삶·생활환경 개선분야는 안양·목감천 시민공원 조성(49.3%), 시민커뮤니티 공간 조성(47.7.%)이 ▲청년·창업분야는 창업지원주택(56.5%),창업지원센터(53.4%)가 ▲광명의 새로운 미래 분야는 광명시흥테크로밸리 사업 본격화(51.9%),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타당성 재조사(39.2%)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광명시는 올해를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했다. 재개발지역인 광명1동을 제외한 광명시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출범했으며, 지난해 시범적으로 먼저 주민자치회가 시작된 광명5동과 광명7동에서는 주민들이 마을사업을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열려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성큼 다가섰다.
특히 주민이 낸 주민세를 마을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이(24개 사업 2억 9000여만원) 17개 동에서 진행되어 주민들의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의 변화를 가져왔다.
올해 철망산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한 광명시평생학습원은 평생학습을 위한 다양한 학습공간으로 시민의 환영을 받았다. 시는 강당, 청년 어울림실, 전시실, 오순도순 북카페, 웃고 떠드는 도서관, 시민의 부엌, 장애인평생학습센터, 시민사무실 등 30개 열린 공간과 시민 교육문화복합시설을 기반으로 시민이 이끌어가는 새로운 평생학습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안양천·목감천 시민공원 조성도 시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해부터 안양천ㆍ목감천 시민공원화 4개년 사업을 진행해 쉼터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화초와 나무를 심어 시민 휴식 공간을 만들어왔다.
광명시는 내년에도 안양천 반려견놀이터에서 기아대교까지, 목감천 개봉교에서 광명교까지 초화류 10만 포기를 심는 등 시민공원화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특히 안양천에는 수목조명과 바닥조명을 설치하고, 목감천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목감천 하천정비사업과 연계해 친수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광명시는 자치분권 실현의 토대인 ‘시민 연대를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있는 광명1동?광명3동?광명4동?광명7동?철산4동?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한다.
지난 10월 15일 개관한 연서도서관은 독서뿐 아니라 창작?학습?토론을 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사랑방?동아리실?문화교실 등이 마련되어 광명북권역 시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년·창업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창업지원주택 140호 공급’이다. 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광명시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행복주택사업(소하동 제2노외주차장 부지, 소하동 1342-5번지)을 제안해 7월 23일 최종 선정됐다. 광명시는 국비 지원과 기금융자를 통해 2021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올해 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광명시 오리로 362)를 조성해 지난 5월 28일 개관했다. 창업지원센터에는 창업 맞춤형 공간인 촬영 스튜디오, 세미나실, 공용 사무공간, 독립 오피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창업지원센터의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올해 14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특허출원, 상표등록 등 8건, 매출 5천 400여만 원, 고용 6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원 245만㎡(약 74만 평)에 도시첨단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유통단지·공공주택지구 등 4개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이 사업 또한 10대 뉴스 설문에서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보상을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하며, 유통단지도 보상을 거쳐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첨단산업단지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순항하고 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재조사 결정 또한 광명시의 새로운 미래를 묻는 질문에서 높은 호응 얻었다. 국토교통부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총사업비를 조정·협의 중인 기획재정부는 9월 23일 사업 타당성을 다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하였는데, 이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반대해온 광명시와 광명시민의 성과이다.
광명시와 광명시민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음·분진·지역단절 등의 문제에 대한 개선책 없이 구로구의 민원 원인을 광명시에 전가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의 원천 무효를 주장해왔으며, 앞으로도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에 시민과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광명시·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15만원씩 지급했으며,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3차례에 걸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여 코로나 상황에서 광명시가 추진한 정책 중 가장 빛난 정책으로 조사되었으며, 시는 내년에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2020년 한해가 무척 힘들었지만 힘들 때마다 서로의 손을 잡고 일으켜준 시민연대의 힘이 우리를 지켜줬다”며 “코로나 없는 2021년을 기원하며 시민과 함께 모두가 잘 사는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