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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어려운 이웃 위해 써 주세요”… 택시기사 100만 원 기부


[KNT한국뉴스타임] 수원시의 한 개인택시 기사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택시기사 김경호(64)씨는 지난 17일 시청 안전교통국장 집무실을 방문해 그동안 모아온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씨가 기부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택시업계는 물론이고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택시를 이용해주시는 시민들 덕분에 계속 일을 할 수 있었다”며 “2020년이 개인택시 면허 취득한 지 10년이 되는 해인데, 10주년을 맞아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용덕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김경호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한 성금을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개인택시조합 조합원인 김씨는 수해복구 봉사활동, 홀몸 어르신·소외계층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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