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전국 첫 사업’으로 진행된 시립철산어린이집 리모델링이 완성됐다.
광명시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립철산어린이집(광명시 철산동 소재) 리모델링 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임오경 국회의원, 백재현 전 국회의원,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여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첫 결실을 축하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립철산어린이집은 21년 된 노후건축물로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당초 시는 노후건축물 수명연장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에너지 성능향상을 목적으로 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열 손실 없이 언제나 깨끗한 공기를 제공받을 수 있는 쾌적한 어린이집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시립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에는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도비 5억2천만 원을 포함하여 총 16억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특히 열손실 방지를 위한 고효율 단열재 및 로이복층유리 창호(적외선 반사율이 높은 금속을 코팅시킨 에너지 절약형 로이유리를 복층으로 겹친 창호) 시공, 고효율 led 조명기구 및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제로에너지 실현을 위한 콘덴싱 보일러 및 옥상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되어 사업 이전 대비 에너지 소요량이 88%이상 감소했으며 이로 인한 냉·난방비를 연간 520만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태양광 발전기를 통한 에너지 생산으로 에너지 자립률 79%를 달성하여 준공과 동시에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오래된 어린이집은 대부분 단열이 안되고 에너지 낭비가 심하여 효율성이 낮았는데 이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추위와 더위, 미세먼지로부터 벗어난 안전한 어린이집이 된 것은 물론이고 제로에너지인증(3등급)으로 명실상부 환경보호까지 생각하는 똑똑한 어린이집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첫 결실을 맺은 광명시를 찾은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그린 공공건물로 새단장한 어린이집을 둘러보며 “전국 최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이 완성되어 광명시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축하드린다”며 “시립철산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정부가 주도한 그린뉴딜 사업에 우리시가 선제적으로 참여하여 뜻깊은 성과를 낸 만큼 한국형뉴딜의 선도적 사례로 타 시·군에 전파되길 바라며 향후 지속가능한 그린리모델링 통해 노후 된 공공건축물들을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 ‘스마트 그린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