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고양시의 창의행정이 2020년 평화통일교육 현장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이끌었다.
고양시는 올해 초 청소년, 시민, 공직자 대상 다양한 평화통일교육 방안을 구상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게 되었다. 이에 고양시는 교육을 포기하지 않고 감염병을 예방하면서도 평화통일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고 헤쳐나갔다.
예를 들면, 감염 위험이 있는 현장체험 대신 학교방문교육을 실시하였다. 마스크 착용 및 칸막이 설치 등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한 상태에서 교육을 진행하였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위와 같은 평화통일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강사 양성도 중요하다. 역시 방역을 철저히 지키면서 온오프라인 병행 강의를 진행하였고, 필수 과목이수 및 자격시험 통과 교육생에 한해 전문 강사 자격증이 주어졌다.
이 외에도 원래는 이북음식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한데 모아 북한음식을 만들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될 위기에 처하자 고양시와 시민단체는 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랜선쿡!톡! 맛있는 평화통일’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북한음식 요리쇼를 제작하였다. 주엽커뮤니티센터를 대관하여 생방송 촬영 가능한 장소를 마련하고, 각종 온라인 생중계 촬영 장비를 동원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북한주민이 고향의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면 가족들이 바로 따라하였고, 중간에 요리법이나 북한 생활상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강사가 바로바로 답해주는 등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11팀 33명의 가족들이 호응은 매우 뜨거웠는데 한 참가자는 “평소에 북한 음식을 접해볼 기회가 없어서 호기심에 신청해보았는데, 이번 경험을 계기로 북한 음식과 북한 사람들에 대해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평화통일 교육은 공직자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법적으로 1년에 1시간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데, 역시나 코로나19로 교육을 계속 연기하다가 결국 비대면 교육 방법으로 전환하였다.
직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참여율을 높이면서 소소한 재미도 주기 위해 선착순 커피쿠폰 지급이라는 깜짝이벤트 아이디어를 냈고, 그 결과 참가 직원 100명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또한, 직원들은 각자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유튜브를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고양시는 접경지역에 위치한 평화통일경제특별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고, 시민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깊이 심어주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여 교육을 실행하였다. 내년에도 고양시의 평화통일교육을 위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