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남양주시는 1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설운영과 방역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복지시설 874개소에 대해 시 자체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하는 동절기 취약 복지시설 재난긴급지원금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영유아,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이 상시 유지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보육시설에 대한 운영손실 보전과 전문방역 실시, 방역시설 등을 설치하는데 사용된다.
지원금 규모는 10억원 가량이며, 가정보육 확대로 인해 정원이 감소하고 있는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524개소에 약 5억2천만원,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아동돌봄시설 69개소에 긴급돌봄을 위한 전문방역 지원비 약 8천2백만원, 장애인시설 26개소와 노인시설 255개소에 전문방역 및 방역시설 설치 등에 약 3억3천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동절기(11월 ~ 2월) 중 시설별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해 집단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입소자 및 종사자를 보호하고 운영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 재난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관내 복지시설들이 시설운영과 안전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긴급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하며, “동절기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