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블루로 어려운 일상을 보내는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집 근처 마을을 돌아보고 그린 그림을『초3 사회과 마을교과서』로 제작하여 2021학년도 교과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7.13~8.31.까지 약 2개월간,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우리 마을 그리기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가족과 함께 내 집 주위를 탐방하고 그려서 출품한 약 400여편의 작품 중 마을교과서 내용과 맞는 약 37여점의 작품을 삽화로 수록하면서 마을교과서 내용이 한결 풍성해졌다. 학생들 작품으로 마을교과서를 제작한 것은 동부교육청이 처음 시도한 것이라 더 의미가 깊다.
또한,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작품 400여점을 동부교육지원청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하여 현재 랜선전시 중이기도 하다.
마을교과서 제목 역시 공모를 통하여 학생들이 직접 정할 수 있도록 하여‘꿈동이랑 동대문 한 바퀴, 배꽃요정이랑 중랑 한 바퀴’라는 마을교과서와 잘 어울리는 명칭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동대문구, 중랑구 표지그림으로 선정된 두 학생의 수상소감은 다음과 같다. 동대문구 소재 이문초 6학년 김민경 학생은 ‘내가 그린 그림이 마을교과서 표지에 있어서 신기하고 뿌듯했다. 3학년 아이들이 이 교과서로 잘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중랑구 소재 중곡초 3학년 한연수 학생은‘마을교과서를 받았을 때 뿌듯했다. 내년 3학년 동생들이 내가 그린 그림이 있는 마을교과서로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러웠다. 책을 살펴보니 같이 응모했던 친구들 그림이 있어서 책이 더 예뻐보였다.’라고 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서경수 교육장은『초3 사회과 마을교과서』를 통하여“학생은 삶의 터전인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학교 선생님은 사회교과서를 지도함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며『우리 마을 그리기』와 같은 나눔과 치유의 문화가 지역사회 전체에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 동부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