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안산시 단원구는 고잔초 등 관내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6개소에 ‘횡단보도 보행안전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보행 중 스마트폰에 빠져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의 지속적인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보행자 사고 우려 지역과 등하교 시 통행량이 많은 지점에 우선적으로 설치됐다.
설치된 장소는 고잔초를 비롯해 ▲와동초 ▲정지초 ▲선일초 ▲대월초 ▲안산서초 인근 횡단보도다.
시스템은 횡단보도 대기공간에서 적색신호 시 보행자가 차도에 진입하면 설치된 양측 노란 폴이 이를 감지하고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라는 음성 경고방송이 나오고, 녹색 신호에는 “좌우를 살핀 후, 건너가십시오”라는 방송으로 안전한 보행을 돕는다.
또한 관련 스마트폰 앱 ‘스쿨존 앱(안드로이드만 가능)’을 설치하고 횡단보도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화면을 차단해 횡단보도 도착을 알리고, 대기 및 통행 시 스마트폰 등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을 때 경고 및 보행안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단원구 관계자는 “횡단보도 보행안전 시스템으로 초등학교 주변에 등하교 시 주위가 산만하거나 보행에 집중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사고위험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