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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실향 80대 노부부, 포천시에 이웃돕기 쌀(20kg) 50포 기탁

[한국뉴스타임=포천] 지난 9일 일동면에 거주하는 이병학(85), 이춘우(80) 부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쌀 20kg 50(310만 원 상당)를 포천시에 기탁했다.

이병학 씨는 이북이 고향으로, 빈손으로 포천에 정착해 농사를 지어 다섯 명의 자녀 모두 장성하게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위해 근면성실하게 생활해왔다.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자녀들과 뜻을 모아 함께 쌀을 구매했다며 기탁 동기를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가족이 뜻을 모아 나눈 이웃사랑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기탁해 주신 쌀은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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