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포천시 (시장 박윤국), 포천시의회, 포천시사격장대책위원회 등 군(軍)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영평사격장 피해 대책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피해지역 실정을 전혀 반영치 못한 「군소음보상법」과 지난 4일 영평사격장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군 당국의 안일한 대응에 따른 것이다.
이날 모인 3개 기관·단체장은 지역주민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군 당국의 태도에 유감을 표하며, 영평사격장만의 특수성을 반영한 특별법 제정과 조속한 산불원인 조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군에 강력히 촉구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성명서에서 “포천시민들은 국가안보라는 명목하에 수십년 간 영평사격장 등 대규모 군 사격장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감내하며 살아왔다.”라며 “더 이상 정부에서 피해지역 주민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국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포천시 박윤국 시장, 포천시의회 손세화 시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연제창.박혜옥.조용춘 시의원, 포천시사격장대책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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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12-09 12:30: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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