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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민속5일장 및 순환버스 멈춤


[KNT한국뉴스타임] 가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문을 닫는다.

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조치에 따라 지역간 이동이 많은 가평, 청평, 설악 등 민속5일장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그간 가평(5, 10일), 청평(2, 7일), 설악(1, 6일) 5일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개장시에는 상인들의 체온측정 및 마스크 착용의무화, 업소당 손독제 비치, 영업장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왔다.

이번 휴장기간에도 지역별 상인회는 시장주변 소독과 방역작업에 솔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관광객들의 발이 되어 온 관광지 순환버스 운행도 또다시 임시 중단키로 했다고 전했다.

관광지 순환 시티투어 버스는 올해 중단되었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재가동함으로써 관광객 및 이용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 볼 수 있게 돼 인기를 끌었다.

또 지역내 관광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잠시나마 활기를 불어 넣었다.

관광지 순환 시티투어버스는 지난 2011년 첫 운행 후, 2018년까지 8년간 탑승객이 100만9145명에 이르는 등 관내 관광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초창기 탑승객이 2만여 명에 그쳤으나 이듬해부터 차츰 증가하면서 2014년부터는 연평균 18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3일간 7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83명으로 늘었다. 이중 지역발생이 78명, 해외입국 사례는 5명이다.

읍면별 지역주민 자가격리자도 가평읍이 17명, 청평면·상면이 각 10명,북면이 2명, 조종면이 19명 등 58명이다.

군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군민의 안전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감염증 방지에 민·관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고 방역지침 미 준수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군민 모두가 위기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가족의 건강, 우리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매순간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줄 것”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잠복기는 최대 14일로 이 기간내에 발열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군 보건소나 1339질병관리본부, 120콜센터에 반드시 알려야 하며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외출자제·손씻기·씻지 않은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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