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2020년 치유농업 프로그램 성료

치매관리 대상자 및 가족 대상 18회 진행, 우울감 감소 등 효과 크게 나타나

[KNT한국뉴스타임]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5개 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 대상자 및 가족 185명을 대상으로 18회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원해, 심리치유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의 치유농장 5개소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치유농장 프로그램은,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등 3개구와 과천시, 광명시 등 5개 시·구 치매안심센터의 치매관리 대상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4개월간 진행됐다.

총 18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프로그램 후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만족 이상의 평가가 98.4%(매우만족 79.2%, 만족 19.2%)를 차지했다. 치매선별간이검사(MMSE-DS), 노인우울척도(SGDS-K), 스트레스 지수 등 프로그램 참여 전·후 치유효과를 조사한 항목에서도 지각능력 및 인지도 등이 5.3% 향상되고, 우울감이 11.3% 감소되었으며, 스트레스 지수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고양시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밖에 나가기가 힘든데 농촌에서 재미있는 교육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가족들이 얼굴이 좋아지고 밝아졌다고 좋아한다.”, “집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이런 농장이 있는지 몰랐다. 자주 오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과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송세영 소장은 “고양시 치유농장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에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된 사업이었다.”며, “2021년에는 수요자 맞춤형 사업으로 고양시 치유농업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내년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고양시]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