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오산시는 동절기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거나 정부나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 △일자리를 잃거나 휴업, 폐업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중한 질병이나 부상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족을 잃고 생계가 어려운 가구 △빚이나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가구 등을 중점 발굴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시는 희망복지과, 노인장애인과, 아동청소년과, 건강증진과 및 6개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반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기가구 관련정보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가구를 예측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위기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위기가구 발굴 시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긴급복지지원, 무한돌봄사업 등을 제공하고 소득기준은 초과하나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 희망풍차 등 민간 지원 사업을 적극 연계해 위기 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정길순 시 희망복지과장은 “코로나19의 충격과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보이지 않는 위기가구가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알고 있는 경우 희망복지과 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을 주시면 가구특성을 반영한 맞춤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오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