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고양시는 식품위생업소를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시민 홍보 방안으로 10,394개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음식점 내 마스크 착용 홍보 앞치마’ 32,666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8일 0시부터 고양시에는 「108만 고양시민 긴급멈춤」 방역강화 조치 행정명령이 발령됐으며, 음식점·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은 음식 또는 음료를 섭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영업주는 이용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요하거나 강제할 권한이 없다보니, 일부 고객은 마스크를 써달라는 영업주의 요청을 거부하고 폭언, 폭행을 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마스크 착용 요청에 따른 마찰을 최소화하고, 음식점 이용객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항상 인지하고 생활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종사자용 ‘마스크 착용 홍보 앞치마’를 제작해 식품위생업소에 배부하기로 했다.
앞치마에는 ‘대화할 때나 음식?음료 섭취 전?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이라는 강화된 방역수칙의 핵심 메시지를 넣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였다. 그리고 앞치마별로 번호를 넣어 종사자들이 지정된 번호의 앞치마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해 근무복 공유로 인한 종사자 간 감염 확산도 사전에 차단한다.
‘마스크 착용 홍보 앞치마’ 배부 업소는 프랜차이즈형을 제외한 관내 음식점·카페 10,394개소다. 고양시는 매장 규모 200㎡ 이상 업소는 5개, 200㎡ 미만 업소는 3개 등 총 32,666개의 앞치마를 오는 12월 14일까지 배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박광배 덕양구지부장은 “방문하는 모든 손님들이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켜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사를 즐기시길 바라기에 고양시에서 배부하는 ‘마스크 착용 홍보 앞치마’를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지금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이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홍보 문구를 이용한 무언의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차단하고자 이번 앞치마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함께 모여 식사하는 동안 나와 이웃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화할 때나 식사 전?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