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년 넘게 중단됐던 ‘파주 DMZ 평화의 길’이 지난 11월 28일 재개됐다.
파주시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차량 및 개인 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을 확충하고 재개방 전,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사전 점검했다. 또한 관광객은 투어 전, 모바일 자가진단을 반드시 실시해야 하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파주 DMZ 평화의 길’은 4?판문점선언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따라 조성 및 개방됐다. 이번에 재개방하는 파주 구간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도라전망대, 최근 9?남북군사합의에 철거된 GP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인원을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했다. 또한 파주시는 재개방 기념 이벤트로 첫 방문객들에게 관광홍보물을 증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세계 유일의 파주 DMZ 평화의 길 관광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북한이 얼마나 가까운지 느끼며, 통일과 평화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 DMZ 평화의 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두루누비’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