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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가평 연결 '수원산터널' 내년 하반기 착공..2026년 준공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 포천시와 가평군을 터널로 연결하는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5.5) 건설사업이 내년 하반기에나 공사가 시작 될 전망이다.

24일 경기도와 포천시에 따르면 군내내촌 (5.5) 도로 건설사업은 연내에 설계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보상을 거쳐 하반기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상반기 착공을 기대됐으나 다소 늦어졌다.

이 사업은 1100억원을 들여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와 내촌면 신팔리 5.5를 잇는 왕복 2차로 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것이다.

수원산에 터널을 뚫어 고갯길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기존 도로는 수원산을 오르는 산악도로로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해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30분가량 소요되는 데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통행조차 할 수 없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터널을 뚫어 도로를 직선화하게 됐다.

공사 기간이 5년인 것을 고려하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가평군 국도 37호선과 연결되어 가평, 청평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고 10분이면 상면, 조종면에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용이 해 진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도로가 완공되면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교통 여건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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