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하남시는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공동 비상대책회의’를 주말인 22일 긴급 소집,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지역 확산 차단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백명대를 유지하는 등 재확산됨에 따라 지역 확산을 차단하고, 열흘 앞둔 수능시험을 대비한 방역 방안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김상호 시장, 김남근 부시장과 국?과장 20여명이 참석해 김영철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위원장과 공동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민관협력위원회 분과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및 수능 대비 등에 따른 향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간협력위원회는 ▲수능 대비 학교 ㆍ 학원 ㆍ 스터디 카페 등 방역활동 강화 ▲집단감염 우려 어린이집 ㆍ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정밀방역 실시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 강화 등을 즉시 추진키로 했다.
또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분야별 조치 변경 사항, 연말연시 모임 자제 권고 등 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의료진 감염이 발생할 경우 지역 의료시스템 붕괴로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일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 스스로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병원 방문 전 선별진료소나 호흡기클리닉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실내 환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구 소장은 “겨울철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한다”며, “춥더라도 자주 환기를 시킬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실내 환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엄중하게 판단하고 대처해야 한다”며, “위원회를 비롯한 시민들과 협력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중앙정부와 별도로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내달까지 미사보건센터 내 호흡기클리닉과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보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1일 미사동 소재 어린이집 원장 코로나19 확진으로 해당 어린이집 원아, 교사 등 100명을 선제적 전수 조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배치, 자가격리 밀착 관리 등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하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