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고양시는 지난 20일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현장인 고양시 철새도래지 공릉천 초소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지속 검출, 일본·유럽 등 해외 발생 증가, 철새의 본격 도래 등 야생철새 AI 발생 고위험상황에 따른 것으로, 이재욱 차관은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이재욱 차관은 “최근 경기도내 철새도래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으니, 철새 이동경로 등을 참고해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농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지난 11일 경기 이천시 복하천 일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과 함께 경기도 용인 청미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고양시는 관내로의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긴급 방역을 강화했다.
시는 11월 1일부터 한강하구 대덕생태공원 및 공릉천에 통제초소를 각 1개소씩 설치 운영하며 해당 지역의 가금농가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철새도래지 내 축산인 출입 자제 ▲하천 낚시행위 금지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시는 자체 긴급방역대응반을 편성해 철새도래지 인근 농장 및 주요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질병유입 차단을 위해 소독지원을 강화하고 농장 전화예찰 및 축사내부 소독실시를 독려하는 등 방역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양계, 계란 등 관련 시설에 출입하는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위해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내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중이며 가금 관련 축산시설을 방문하고자 하는 차량은 반드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휴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께서도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 농가는 방역수칙 준수 등의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