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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장사(葬事)시설 설치후보지 설명회 관심받아


[KNT한국뉴스타임] 가평군이 인근 시·군과 함께 추진하는‘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건립’후보지 공개모집에 따른 읍면 순회설명회가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주민참여를 통해서 자발적 유치경쟁에 의한 공정한 부지 선정을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관내 전 지역을 신청대상으로 화장장 설치후보지 공개모집 공고 후, 6개 읍면 순회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장사시설 건립추진계획 교육영상 시청, 지역주민 인센티브 지원방법, 후보지 공개모집 설명 및 신청 방법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장사시설 유치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다만 6개 읍면 중, 최근 상면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일부 이장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설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전 회의실 방역을 완료하고 좌석간 2M 간격을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설치 대상지로 선정되면 400억원의 인센티브와 함께 수익시설운영권 및 화장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된다.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그동안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 경기 성남, 용인이나 강원도 춘천은 물론 인제, 속초 등 멀리 원정 화장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약사업이다.

그러나 군 인구만으로는 이용률이 낮아 비용대비 효율성이 떨어지자 같은 처지에 있는 남양주·포천·구리시 등 인근 지자체에 공동 건립·이용을 제안해 올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시동을 걸게 됐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30만㎡부지에 10개 내외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가평군이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남양주·포천·구리시가 사업비를 더 낸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자체간 행정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되며 경기 동북부 4개 시·군 주민들의 복지증진이 한층 앞당겨 질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추진부서인 행복돌봄과 위선경 과장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적인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친자연적인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조성을 통해 군민들에게 장례의 편의를 제공하고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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