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고양시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장항습지로 유입된 하구쓰레기 제거와 혹시 있을지 모를 유실 지뢰에 대비한 지뢰탐색을 군부대(1군단?9사단?1공병여단) 협조를 받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는 올해 장항습지 환경보전을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 외래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사업, 수목식재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장항습지 하구쓰레기를 43회에 걸쳐 227명의 인력을 투입해 총 36.5톤을 처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고양시는 장항습지 내 하구쓰레기 처리를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군부대 협조를 받아 탐방데크, 농경지, 선착장 등 일반인의 접근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지뢰탐색을 오는 12월 4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양시 이재혁 기후환경국장은 “장항습지의 생태계 보전과 시민 안전을 위해 협조해 주시는 1군단, 9사단, 1공병여단 등 군부대에 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원인 장항습지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환경보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준비하고 시민에게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장항습지 탐조대’를 지난 12일 개관하고 다양한 생태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