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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계에 총 122.4억 지원…1차 공모 개시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에 총 122.4억 원 지원

[KNT한국뉴스타임]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문화예술계의 환경에 대응하여 예술활동이 단절되지 않고, 안전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122억 원 규모의 '2021 서울예술지원' 1차 공모를 오는 23일(월)부터 12월 11일(금)까지 진행한다.

'2021 서울예술지원'은 총 2차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이번에 접수받는 1차에 이어서 내년 3월에는 2차 공모가 준비되고 있다.

'2021 서울예술지원'은 급변하는 예술 환경에도 안정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지속가능한 창작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1차 공모사업의 지원규모는 총 122.4억 원(예정)이며, 지원 부문은 ▲2021년 서울에서 진행 예정인 예술창작활동 및 작품제작/발표를 지원하는 「예술창작활동지원」▲공연장과 공연단체가 협력하여 수행하는 예술창작활동 및 공공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등 2가지이다.

총 103.7억 원을 지원하는 「예술창작활동지원」의 분야는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문학 등 7개 장르이다. A, B, C 등 3개의 트랙 중 지원 목적과 지원 대상을 고려해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장르별 최대 지원금은 연극?무용?음악?전통이 최대 4,000만 원, 다원?시각이 최대 3,000만 원이며, 문학은 1,000만 원씩 동일하게 지원한다. 한편, 문학을 제외한 6개 장르는 300만 원의 창작활동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총 18.7억 원을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은 연극?무용?음악?전통 등 4개 장르에서 공연장과 공연단체가 협력한 예술창작활동 및 공공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올해 선정되어 2년간 지원받는 16개 단체의 내년도 지원금은 별도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상주단체는 2~3단체 예상(총 지원규모 2억 원)이며, 단체당 최대 1억 원까지 단년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예술인 간담회, FGI(Focus Group Interview), 라운드 테이블, 자문회의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20여 회에 이르는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으며, 예술인 실태조사와 예술지원체계 개선에 관한 연구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로 보완했다.

'2021 서울예술지원'는 심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위원이 스스로 위촉단계부터 ‘자격요건에 관한 제척사항’을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했으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들도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관한 사전 동의’를 거쳐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은 야외 공간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예술활동 등 다양한 발표 유형에 따른 성과를 인정하며, 장소 변경과 규모 축소 등 변경사항에 관한 기준을 폐지하고, 안정적인 창작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창작과정에 대한 활동비 인정 등으로 변화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상주단체 대표자에게도 사례비 편성을 인정함으로써 지원금 집행지침의 기준을 완화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사업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오는 23일(월) 오후 4시부터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팍TV’(www.youtube.com/sfacmovie)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장애예술인를 위해 수어통역과 자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자세한 상담을 받고 싶은 예술인은 분야별 일대일(1:1) 안내부스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오는 19일(목)부터 선착순으로 제한된 인원만 사전 접수제로 운영한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130여 억 원 규모로 진행돼왔던 예술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용과 예술인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 특화된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정식 오픈에 앞서 본 시스템을 실제로 사용할 현장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테스트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예술인들은 기획재정부의 e(이)나라도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사용해왔는데,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지역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기 어려운 점을 개선하고자 서울예술지원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는 기존에 자주 사용되는 기능 중 우리 재단의 지원사업에 특화된 40여 기능을 보완하여 행정 철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등록?지원?심사?교부?정산?성과보고 등 지원사업의 단계별 상황에 따라 관리자가 직접 모듈을 설정할 수 있으며, 예술인들은 정산 시에 보조금 관리통장 사용내역을 은행과 연계해 모바일 앱과 웹에서 자동으로 정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예술생태계가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여 지원사업을 준비해왔다”라며, “앞으로 단절되지 않는 지원,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지원사업 개선, 안전한 예술생태계를 위한 제도 보완, 사회적 거리에 따른 정보서비스 제공, 사용자 중심의 신규 시스템 도입을 적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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