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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재활용 ‘포이든 자활근로사업단’ 개소...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포천뉴스타임=명기자] 16일 오후 프린트 등의 부품을 재활용하는 포천시 ‘포이든 자활근로사업단’이 개소하였다. 포천시 선당동에 위치하고 프린터기 등의 부품을 재활용해 IT 시대에 증가하는 전자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만든다.포천시는 지난 6월 IT기기 재생전문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리맨, 포천지역자활센터 등과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리맨은 재생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시와 포천지역자활센터는 장소와 인력을 지원한다. 그동안 포천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일자리 사업 아이템의 한계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리맨은 지난 7월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컴퓨터 부품의 탈거 등을 자활센터에 위탁하는 등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런 결과로 리맨은 IT 재활용률이 전년 대비 20%가량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현재 포이든 자활근로사업단에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등 20여 명이 자립과 자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일 가산면 감암리에 있는 포이든 자활근로사업단이 개소했다. 이날 박윤국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구자덕 리맨 대표, 김인호 포천지역자활센터장 등이 참석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인호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용 쇼크가 지속하는 가운데 고용시장 진입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자활 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자활 근로 사업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현하는 포이든 사업단은 포천시 대표 자활 근로 사업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포용적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과 창업의 기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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