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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첫 만세운동 101주년 기념 식수 행사 실시

안성 첫 만세운동 101주년을 맞아, 안성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 더해

[KNT한국뉴스타임] 안성시는 1919년 3월 11일, 서울에서 시작된 만세소리가 10일이 지나 이어졌다고 밝혔다.

당시 양성면 덕봉리 출신으로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던 남진우와 고원근이 서울에서 3·1운동이 일어난 것을 알려준 것이다.

두 학생은 마을 사람들에게 만세운동 소식을 전하고 학생들을 독려하여 함께 양성공립보통학교(현 양성초등학교의 전신)에서 만세를 불렀으며, 이날의 만세 소리는 거대한 안성 만세운동의 첫 시작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지난 12일~13일 양성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기념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안성 첫 만세운동 101주년 기념 식수를 하였다.

이날 행사는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무궁화처럼,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무궁화에 담아 무궁화의 의미 설명, 묘목 식수 방법 및 시연, 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101그루의 무궁화 묘목을 직접 식수하여 안성 첫 만세운동의 현장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나라꽃인 무궁화를 알리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추후 관찰일지를 작성하여 무궁화가 자라나는 모습을 관찰하며 성장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안성3·1운동기념관은 작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양성초등학교와 함께 ‘함께 기억하는 100년 전 그날 기념식’에 이어 올해도 101주년 기념 식수 행사를 가졌으며, 매년 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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