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세계적 석학과 국내외 노동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노동의 의미를 성찰하고 노동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포럼 주제는 ‘전태일 이후 50년, 함께 고민하는 노동의 미래’다.
서울시와 아름다운청년 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원회)는 11월 10일(화)~12일(목)에 서울시청 태평홀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에서「전태일 50주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세계적인 도시사회학자인 사스키아 사센 미국 콜롬비아대 사회학 석좌교수가 ‘전 지구적 세계가 지역으로 분화될 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며, 남아공 노동문제권위자인 에드워드 웹스터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 명예교수가 ‘인간적이고 문명화된 글로벌 공급 사슬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기조발표을 펼친다.
총 3일간 열리는 이번 국제포럼은 각각의 세션을 ?한국노총 ?민주노총 ?노회찬재단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행사위원회가 나눠 맡아 진행하는 방식이다.
먼저, 첫날(10일,화) 오전에는 한국노총 주관으로 ‘전태일로부터 50년, 코로나19와 여성노동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오후세션은 노회찬재단이 주관한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 토론회다.
둘째 날인 11일(수) 오전에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전태일 삶과 노동의 미래’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민주노총 주관으로 ‘포스트 코로나 한국 사회 대개혁을 위한 연대운동 전략’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2일(목)은 행사위원회가 주관해 ‘변화하는 자본주의와 노동의 미래’를 주제로 메인 포럼을 연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계적 석학 사스키아 사센 콜롬비아대 석좌교수의 ‘전 지구적 세계가 지역으로 분화될 때’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이사장의 ‘노동운동사의 관점에서 본 한국노동운동의 미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오후 세션은 에드워드 웹스터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 명예교수의 ‘인간적이고 문명화된 글로벌 공급 사슬은 가능한가’ 기조발표를시작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말레이시아 노동운동가들이 각국의 노동형태와 노동운동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국제포럼은 유튜브 채널 전태일TV에서 생중계되며 시민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이수호 아름다운청년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 상임대표는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코로나19,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100년의 정신적 지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개최하는 국제포럼은 세계적 석학과 노동전문가가 노동과 인권의 가치를 새기고, 각계의 노동 전문가들이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의 노동에 관해 의견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