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한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1)은 세종문화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문화회관이 대한민국의 대표 공공극장으로서 공연예술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오한아 의원은 세종문화회관의 서울시예술단(9개 예술단으로 구성)은 세종문화회관이라는 초대형 하드웨어에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를 공급하는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조직 내에서 예술단이 차지하는 위치는 미미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또한 오한아 의원은 40여년에 역사성과 다양한 장르의 상주예술단을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적 예술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예술단 고유의 대표 레파토리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9개 예술단 전체를 아우르며 예술적 성과를 책임지고 예술단간 협업을 총괄할 수 있는 책임자, 즉 ‘총예술감독’제 도입을 검토 요청했다. 현재 서울시 예술단은 예술단별로 단장이 방향성이나 레퍼토리 운영을 각각 따로 책임지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각 예술단별로 단장이 바뀔 때마다 작품의 성향이 달라지고, 예술적 성취의 편차가 크게 나는 문제를 지적했다.
오한아 의원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예술단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만들기 위해서 총예술감독 선임, 예술단 공연 기획인력 확충 등을 통한 작품개발 및 운영의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19와 같은 재난적 상황을 대비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의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온라인 공연 기획 등에도 힘써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 예술단이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공연예술계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