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하남] 하남시는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총 62건의 주민제안사업을 접수, 제안사업에 대한 소관부서의 사전검토와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위원회에 상정했다.
위원회는 지난주 주민제안 사업 31건 20억9700만원과 청소년주민참여예산사업 9건 3000만원, 민관협치형 주민참여예산사업 5건 2억6300만원 등 총 45건을 심의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심의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2021년도 본 예산안에 반영해 11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다방면으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제안접수, 예산편성, 사업 모니터링 등 주민참여예산 제도 전 과정에서의 내실을 높혀 시민들의 실질적인 시정참여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참여계층 및 참여단계 확대를 위해 청소년주민참여예산사업, 민관협치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하고 선정했다.
또 이미 편성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사업효과를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하고자 상반기는 서면점검, 하반기는 현장점검 등 사업진행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