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은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 수가 9천만 명이 넘어 내년에는 1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 개통 이후 8년이 지난 현재 의정부시 교통체계의 한축으로써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로 자리 잡은 의정부경전철. 개통 초기 운영 미속으로 인한 잦은 운행 중단이 있었으나, 市의 지속적인 활성화 노력 및 하부 공간 개선사업, 사업시행자와의 운영 안정화 노력 등을 통해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여 왔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정부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 자제 권고에 따라 전년 대비 이용객이 약 25% 감소하였다.
이에 시와 의정부경량전철(주)에서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내부시설 일일 3회, 차량 내부 일일 5회 등 자체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5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시행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라 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이용객이 많은 주요 5개 역사(의정부, 의정부중앙, 어룡, 경기도청북부청사, 회룡)에 마스크 판매기를 설치하였다.
또한,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및 의정부 뉴딜사업 근로자를 역사별로 배치하여 경전철 안내는 물론, 마스크 미착용 방지 등 감염병 예방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아울러 평소에도 승객 안전을 위하여 정기적인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안전요원이 상시 순회하며 이상 유무를 체크하고 있으며 특히 우기 및 동절기에는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운행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조치함으로써 의정부경전철은 큰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철도산업정보센터의 철도사고 통계만 보더라도 개통 이래 철도교통사고와 철도안전사고로 인한 인명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수도권 전철 운영기관은 신분당선 외에 의정부경전철이 유일하다는 사실로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차량기지에서 관제를 통해 차량을 운행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의정부경전철이지만, 역무원이 없는 무인 역사인 점을 악용하여 정당한 승차권을 미소지한 채 게이트나 게이트 옆의 낮은 담을 넘는 부정승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부정승차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안전요원이 수시 단속하고 있으며 매월 특정일을 지정하여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2017년 86건, 2018년 38건, 2019년 62건을 적발하였다.
만약, 운임 지불 없이 무단으로 게이트를 넘거나 타인의 우대용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등의 부정승차는 적발 시 철도사업법에 따라 운임과 더불어 30배의 부가금을 내야하며, 상습적인 부정승차 승객의 경우 편의시설 부정이용 죄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거나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2017년 민간투자사업 최초의 파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의정부경전철은 2019년 새로운 사업시행자와 함께 안정을 되찾았으나,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승객이 감소하면서 또 한 번 어려움에 직면하였다. 그러나 다방면의 노력과 시민들의 사랑으로 25%가량 줄었던 경전철 이용객 수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정부경전철이 교통수단의 한 축으로써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정당한 승차권을 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의정부시]